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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그날 이후 대한민국 군은 무엇이 달라졌나」 ⑩12·3 이후, 대한민국 군의 미래
- 정치에서 멀어지고 국민에게 가까워지는 군
작성 : 2026년 10월 10일(토) 23:19 가+가-
[신동아방송 서울=천오복기자] 12·3 이후 대한민국 군은 많은 질문을 받았다.

군은 정치적 중립을 지켰는가.

지휘관의 판단은 적절했는가.

장병들은 어떤 상황에 놓였는가.

국민은 군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이 질문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 강한 군대가 필요하다는 사실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야 하고, 새로운 전쟁 방식에도 대비해야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군은 정치에서 거리를 둬야 한다.

나는 군이 가져야 할 세 가지를 꼽고 싶다.

강한 군사력.

확실한 정치적 중립.

국민의 신뢰.

이 세 가지는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

국민의 신뢰가 있어야 군사력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고, 정치적 중립이 지켜져야 군에 대한 신뢰도 유지될 수 있다.

12·3은 대한민국 군에게 아픈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그 기억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더 중요하다.

잘못은 바로잡고,

필요한 제도는 바꾸고,

군 본연의 임무에 다시 집중하는 것.

그것이 12·3 이후 대한민국 군이 국민에게 보여줘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군은 정치의 군대가 아니라 국민의 군대여야 한다.

36년 군 생활을 마치고 지금은 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그것이 내가 바라보는 대한민국 군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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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o589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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