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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구조했던 고온리 갯벌에서 무슨일이?... 평택해경, 갯벌 고립자 안전 구조
말 구조했던 고온리 갯벌에서 무슨일이?... 평택해경, 갯벌 고립자 안전 구조
– 농섬 인근 갯벌에 사륜오토바이 빠져... 해경 신속 출동해 안전조치 –
작성 : 2026년 10월 10일(토) 10:01 가+가-

사진=해경이 사륜오토바이를 갯벌에서 빼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동아방송=이재철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허경준)는 9일 오전 9시 7분께 경기 화성시 고온항 인근 농섬 갯벌에서 사륜오토바이가 빠져 고립이 우려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출동해 A씨(60대,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당 해역은 지난 8월에도 갯벌에 빠진 말을 구조했던 곳으로, 평택해경은 반복되는 갯벌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온항 인근 농섬에서 낙지를 잡기 위해 갯벌로 진입하던 중 사륜오토바이가 갯벌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자는 사륜오토바이와 함께 갯벌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112를 통해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즉시 평택파출소 순찰팀을 현장으로 출동시키고 구조에 나섰다.

때마침 한글날 연휴기간 연안 순찰을 준비중이던 평택파출소 순찰팀은 오전 9시 35분께 신속히 농섬 진입로에 도착해 연안안전지킴이와 함께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후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추가 순찰 인력을 투입하는 등 신속한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날은 대조기로 간조시간 이후 물이 빠르게 들어와 해수면 높이차가 7m 에 달하고 간조시간까지는 30여분 남아 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오전 10시 13분께 신고자와 합류한 해경은 인근 행락객들과 협력해 갯벌에 빠진 사륜오토바이를 빼낸 뒤 오전 10시 29분께 안전지역으로 이동시키는 조치를 완료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고온항 인근 농섬 갯벌에서는 지난 8월 11일에도 승마를 하던 중 말 한 마리가 갯벌에 빠져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갯벌은 겉으로 단단해 보여도 일부 구간은 발이나 차량이 깊이 빠질 수 있으며, 밀물 때 바닷물이 빠르게 차오르면 육상으로 이동하는 경로가 차단될 위험이 있다. 특히 사륜오토바이 등 이동수단을 이용해 갯벌에 진입할 경우 지반 상태에 따라 차량이 빠지거나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허경준 평택해양경찰서장은 "지난 8월에 이어 같은 해역에서 갯벌 고립 사고가 다시 발생한 만큼 갯벌 활동에 나서는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갯벌도 바닷물이 드나드는 위험한 연안 지역인 만큼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때와 이동 경로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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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chul5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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