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고잔고, 색(色)다른 수학여행
학생이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진로 테마별 체험학습
작성 : 2013년 04월 08일(월) 12:38 가+가-
인천고잔고등학교(교장 김기룡)는 지난 3일(수)부터 5일(금)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2학년 338명이 진로․테마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진로․테마별 체험학습의 의미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테마를 직접 선택하여 가보고 싶은 여정을 만들어 갔다는 것이며,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 일정, 숙박, 식사 메뉴 등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희망과 의견을 바탕으로 교사들의 실제 답사에 의해 계획이 완성되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그 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현장체험학습을 통해서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이색 수학여행이라는 점에서 더욱 즐거워했다.

교실 중심의 수업에서 벗어나 현장학습의 즐거움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김기룡 교장 선생님의 교육적 철학에서 출발하여 올해 세 번째로 실시된 것이다.

진로․테마 및 학습장소 선정은 학생들의 대학 전공 및 미래 희망을 바탕으로 남도역사문화기행, 남도문학기행, 남도자연탐사, 강원도자연탐사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은 탐구학습 자료집을 미리 수첩형식으로 제작하여 학생들이 각 장소를 이동해가며 직접 보고 기록하는 생생한 배움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남도역사문화기행’ 팀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창과 화순의 고인돌 유적지와 송광사, 낙안읍성 및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담양 소쇄원 등의 견학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추적해보았다.

‘남도문학기행’에 참여한 학생들은 해남과 보길도, 담양 가사 문학관 탐방을 통해 조선시대 문인 윤선도와 정철의 작품을 책에서만 배우다가 직접 그 작품의 배경지를 돌아보는 감동을 맛보았다.

‘남도자연탐사’ 팀에 참여한 학생들은 광주과학기술원, 보성 비봉리 공룡알 화석 산출지, 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나로호우주과학관, 대전국립중앙과학관 등을 견학하고, ‘강원도자연탐사’ 팀에 참여한 학생들은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화석의 보고(寶庫) 구문소, 석탄박물관, 울진원자력발전소, 참소리축음기․에디슨박물관 등의 견학을 통해 우리 과학의 과거와 현재 조명 및 미래를 상상해 보는 등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가슴에 가득 안고 돌아왔다.

이번 진로․테마별 체험학습의 총괄을 맡은 김병우 2학년 부장은 “이러한 진로․테마별 체험학습은 기존 수행여행 보다 교사의 힘은 많이 들었지만, 학생 스스로 선택한 진로․테마 체험학습에서 전 국토를 교과서로 삼아 학습하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두희 기사 더보기

cdh4112@schooli.kr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신동아방송 지역방송국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