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다양한 구호 피켓과 어깨띠를 맨 교사들과 학생들은 등굣길의 학생들에게 손을 내밀어 서로를 안아 어깨를 토닥이면서 격려의 말을 속삭이며 준비한 기념품인 컴퓨터용 사인펜을 나눠 줬다.
‘Hugday"는 관교중학교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며 가족들과 선생님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고 있는 존재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일깨워줘 사랑과 신뢰라고 하는 정서 함양으로 폭력이나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조금은 멋적은 듯 머뭇거리던 학생들이 교사와 친구들의 적극적인 포옹에 마음을 열고 역시 다른 친구들을 끌어안아 다독여줬다.
교사는 교문을 들어서는 임형준 학생에게 “형준아, 오늘 선생님한테 숨막히는 사랑세례 한 번 받아볼래?”라고 하면서 꼭 껴안으면서 “형준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지? 넌 꼭 최고로 멋지고 열정적인 축구선수가 될 거라 믿어! 사랑해 열공!!”하고 속삭여주자 임형준 학생도 “선생님, 감사해요.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했다.
관교중 박종선 교장은 “친구 간, 사제 간의 격려와 함께 진실한 마음을 표현하는 소통을 통해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폭력 없는 학교 문화 정착에 바탕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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