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태 강사는 한국교원대학교의 뛰어난 재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라는 영화를 보고 교사의 꿈을 접고 농부의 아들인 자신의 경험을 살려 트랙터로 여행을 시작했다.
그는 180일간의 전국일주와 100일간의 터키 트랙터 횡단을 완주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3개월간 중국 트랙터 종단을 완주했다. 현재 그의 나이 서른 살. 젊은 나이에 이미 여러 방송과 라디오에 출연했고 책도 출간했으며, 자신의 전공을 살려 많은 대학에 강연도 끊임없이 나가고 있다.
특강의 주제는 ‘트랙터에서 찾은 꿈’으로 꿈을 찾아 고민하고 노력하던 시간을 거쳐 꿈에 닿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 꿈을 이뤄나가고 발전시켜 나가는 삶의 행복에 대한 알찬 강연이었다.
학익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나의 꿈은 무엇인가’ 끊임없이 고민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교장선생님을 설두로 많은 교사들까지 학생들의 꿈 찾아주기를 실천하고 있다.
평소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았어도 자신의 꿈, 즉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바, 성격과 취지가 잘 맞는 강연을 만나자 학생들은 크게 공감하며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자신과 연배가 얼마 차이나지 않은 강사를 만나 아는 형이나 선배에게 이야기를 듣듯이 강연을 듣는다는 사실이 큰 자극이 된 듯했다.
이번 특강은 학생과 교사 모두 미지의 꿈, 잃어버린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이는 마치 강기태 강사가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보고 꿈을 꾸기 시작한 것 같이 누군가에겐 전환점이자 계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뜻한 봄에 4월의 이번 특강은 학익고등학교에 유래 없는 의미 있고 보람찬 강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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