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매일 아침 시(詩) 나눠주는 교장 선생님
호탕한 아침 인사와 웃음으로 학생 반기는 멋쟁이 선생님!
작성 : 2014년 04월 11일(금) 08:32 가+가-
“으허허허, 음~~오냐, 그래 어서 와라, 반갑다, 고마워” 호탕한 웃음소리가 경기도 광주고의 아침을 일깨운다.

매일 아침 천국의 계단을 오르는 경기도 학생들에게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해 주는 교장선생님.

김병호 교장은 따뜻한 환영의 인사와 함께, 손수 엄선하고 손수 인쇄한 시를 학생들에게 건넨다. 하루를 88하게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88장의 인쇄물을 88명의 아이들에게 나눠 준다.

본시 남학생들은 시와 친하지 않다고? 절대적으로 편견이다. 아이들은 교실로 향하면서 시를 읽기도 하고 고이 고이 책 속에 간직한다.

광주고의 또 다른 명물은 바로 주 출입구인 본관 현관과 세심관(체육관)에는 대형 시 현수막이 걸려 있어서 시를 사랑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덧붙인다.

교장선생은 한편 시를 외워서 교장실을 방문하면 미소와 함께 향긋한 차와 초컬릿, 사탕, 과자를 선물한다.

<광주고등학교 / 양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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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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