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의 연락을 받은 담임교사는 학교에 연락을 취해 이러한 사실을 알렸고 차후에 일을 걱정하며 학부모에게 좋은 소식이 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개학을 했어도 학생은 학교로 돌아오지 못했다.
같은 학급의 급우들의 경우 수술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어떻게 하면 입원 중인 친구를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됐다.
이러한 사실들이 학생회 임원들에게도 알려져 학생회에서 이 친구를 도울 방법을 모색하던 중 사랑의 모금활동을 실시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제시됐고 학생회장 이하 대의원들이 학급으로 돌아가 이러한 취지를 알리게 돼 전교생 모두가 참여하는 모금활동을 벌이게 됐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등교시간과 점심시간에 학생임원이 모금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회에서도 함께 참여해 온정의 손길을 보탰고 관음중 교사들이 만든 사도장학회에서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 이외의 모든 교사들도 십시일반으로 모금활동에 참여해 성금을 마련해 줬으며 이렇게 모금된 성금 700여만원은 해당 학생의 학부모에게 전달됐다.
현재 미디어와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학생들의 이미지는 자신만 알고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모습 일색이다. 하지만 관음중에서 펼쳐진 성금모금활동을 보며 학생 스스로가 나눔과 배려를 배우고 실천했다는 게 교육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병상에 누워 있는 학우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진다.
하경숙 교장은 “이번 모금활동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되고, 어려운 일도 서로 힘을 합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소중한 삶의 지혜를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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