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용호고, 영어연극으로 영어와 인성을 모두 잡다
작성 : 2013년 11월 06일(수) 01:38 가+가-
올해 제 11회를 맞이하는 경남 창원용호고등학교(교장 조욱제) 영어연극대회가 5일 개최됐다.

주 1시간 총 11차시로 이뤄진 영어연극 수업을 통해 총 50개의 조가 50개 작품으로 예선대회를 치르고 본선에는 7팀이 오르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래동화를 재해석한 작품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흡연, 게임중독 실태 등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주제로 한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았다. 이는 영어연극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영어로 자기표현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1학년 한 학생은 “영어로 대본을 작성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말을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영어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1학년 박영준 군은 “조원들과 함께 하는 과정 속에서 처음에는 갈등이 많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게 되었다. 조원들을 이끌면서 리더십을 배우고 조원들 모두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잘 해냄으로써 책임감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용호고등학교는 영어전용교실에서 설치된 가상 스튜디오를 이용해 매년 영어연극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는 교과서를 넘어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뿐만 아니라 평소 수업시간에 다루기 힘든 영어 쓰기, 말하기를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영어연극은 연극의 주제를 선정하고 내용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창의성과 통합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조별활동을 통해 책임감과 협동심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의 영어실력 때문에 주저하지 말고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도전해 볼만한 프로그램임이 분명하다.
윤현한 기사 더보기

han@schooli.kr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신동아방송 지역방송국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