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강진=이신동기자] 강진교육지원청은 강진교육지원청(다산지실, 수인덕실)에서 4월 9일(수)에 관내 초, 중학교 기초학력 담당교사 협의회와 4월 15일(화)에 강진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학습코칭단 대상 KIBT2 선별 검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와 역량 강화 연수는 기초학력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학교 현장의 기초학력 보장에 대한 우려가 제시되는 상황에서 강진의 실태를 고려한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대해 깊은 논의와 학습코칭단의 코칭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추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진은 매년 초‧중학교 기초학력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보장 지원 계획 안내와 함께 단위학교별 계획 공유 및 사례 나눔을 추진하였고, 올 해에는 기초학력 담당교사와 함께 기초학력 전담교사, 학습심리상담사, 기초학력 담당 장학사(초, 중 각 1명) 26명이 2022~2024. 기초학력 미도달 현황을 통한 실태분석, 예산지원, 학교별 실정 등을 고려하여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강진 맞춤형 추진전략을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현재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초학력향상학교, 책임교육학년, 학습력 키움 프로그램, 수학 점핑학교, 가정 연계 AI 맞춤형 온라인 학습 콘텐츠 기초학력 지원 사업들을 토대로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협의회 운영 내실화, 아이랑 한글이랑 활용 강화, 다음학년도 연계성 강화, 학습지원대상학생 집중지도 강화를 강진 맞춤형 추진전략으로 제시하고, 학교별 세부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이와 함께 강진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코칭단, 학습심리상담사, 외부 전문가, 담당 장학사 16명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KIBT2 선별 검사 이해 및 실습을 통해 경계선 지능 학생의 선제적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고, 오후에는 2025. 강진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방향과 지역과 연계한 계절학기 등의 운영 방안에 대한 토의하였다.

이번 협의회에 참석한 기초학력 담당교사 중 한 교사는 “매년 해왔던 협의회에서 실태분석에 따른 지원 방안을 논의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하였고, 또 다른 교사는 “이 전에는 한글 또박또박 활용 강화를 이야기 했지만 실제로 내실있게 운영하지 못했는데 이번 협의를 통해 아이랑 한글이랑 활용 강화를 위해 1~2학년 담임교사에게 시간 등의 물리적 여건 지원 방안을 학교에서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강진교육지원청 최연미 학습심리상담사는 “이번 연수는 코칭단의 역량 강화와 함께 학습코칭 방안 개선을 위한 노력이 느껴져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지원 성과가 기대된다.”고 하였다.

윤영섭 교육장은 학습코칭단 역량 강화 연수에서 “학생의 선제적 진단과 함께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으로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나아가 지속적인 관리로 이들을 구제하기 위한 학교구성원과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하며 선제적 진단-지원-관리를 위한 동기부여와 아이들의 곁에서 든든한 학습코칭단이 될 수 있도록 격려의 이야기를 전했다.

향후 강진교육지원청은 ‘기초학력 보장 1번지’를 위한 노력으로 교육전문직 및 학교 대상 AI기반 [문해력-키움] 프로그램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단위학교 대상 AI Readers Doctor 119 활용, 기초학력 담당교사 대상 추진전략 점검 및 설문조사, 기초학년 전담교사를 통한 문해력‧수해력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강진의 기초학력 보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