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경기도, '웰니스 관광' 본격화…대표 관광지 15곳 연내 인증 추진
경기도가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중심에 둔 ‘웰니스 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올해 말까지 건강과 치유를 테마로 한 대표 웰니스 관광지 15곳을 인증하고, 관련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 건강(Fitness), 행복(Happiness) 등의 요소가 결합된 개념으로, 단순한 여행을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체험형 관광을 말한다. 경기도는 지난 2023년 3월 ‘경기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정책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 처음으로 관련 사업을 종합적으로 시행한다.
도는 오는 연말까지 ▲웰니스 관광자원 100선 후보지 발굴 ▲우수 후보지 20곳 대상 컨설팅 진행 ▲최종 15개소 인증 및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군 및 관광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경기도 웰니스관광 협의체’를 구성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웰니스·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은 경기도가 처음 시도하는 종합 프로젝트”라며 “일회성 관광을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삶의 쉼표가 되는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