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인 = 김형천 기자]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국내 소비재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일본 최대 생활잡화 체인 ‘로프트(LOFT)’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4월 15일 서울 KOTRA 본사에서 열리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입니다.
올해는 화장품에 집중됐던 참가 품목을 패션과 생활잡화까지 확장해 총 25개 국내 기업이 상담에 참여합니다. 일본 로프트는 전국 171개 매장을 보유한 대표 생활잡화 유통체인으로, 입점 시 현지 유통망을 통한 브랜드 확산과 매출 확대가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로프트 본사 구매 담당자뿐만 아니라 일본 최대 뷰티 벤더 ‘오오야마(Ooyama)’ 등 20여 명의 바이어들이 방한해 1: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합니다. 로프트 측은 국내 홈리빙 브랜드와의 샵인샵(Shop-in-shop) 형태 협업도 제안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KOTRA는 오는 10월 예정된 ‘K-코스메 페스티벌(KOSFES)’과 연계해 로프트 단독 선판매 및 매대 운영도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선정된 제품은 일본 전역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본격 유통될 예정입니다.
KOTRA 일본지역본부 박용민 본부장은 “이번 상담회는 일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내수 기업에 중요한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통망 연계를 통해 K-소비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