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인 = 정윤성 기자]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동해시의 선제 대응
동해시는 도심 내 어두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명 환경 정비에 본격 나섰다. 이번 사업은 야간 및 새벽 시간대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경관형 인도등을 새롭게 설치하거나 노후 조명을 교체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총 1억 7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본 사업은 단순한 조도 개선을 넘어, 보행 안전 확보와 동시에 도시 미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설치 구간과 규모
이번 공사는 6개 주요 도심 구간에 걸쳐 총 166기의 경관형 인도등이 새롭게 설치되거나 교체된다.
구체적인 설치 계획은 다음과 같다:
부곡삼거리~부곡사거리 구간: 노후 가로등주 22기 교체 및 신형 인도등 설치
동호농산물시장~썬앤빌아파트 앞: 13기
이원사거리~이원교차로: 44기
이원사거리~북평삼거리: 50기
해양경찰청삼거리~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정문: 21기
천곡금호어울림라포레~천곡4차사거리: 16기
동해시는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이며, 2024년 4월 중 착공해 5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전과 도시 미관을 동시에
조명 교체 사업이 완료되면 야간 조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돼 보행자들의 안전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심야 시간대 조명 강화는 범죄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동시에 경관형 조명이 도시 분위기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과 전관택 과장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업”이라며 “야간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에 맞춰 보다 안심할 수 있는 도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인프라 개선을 넘어서, 지역 야간 도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시는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보완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