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속초의료원 응급실이 오는 4월 1일부터 다시 주 7일, 24시간 정상 운영된다고 28일 밝혔다.
속초의료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잇따른 응급의학과 전문의 퇴사로 인해 지난 2월부터 약 두 달간 제한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해왔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속초의료원은 응급의료 시스템 정상화를 위한 인력 확보에 나섰고, 최근 응급실 전담의 2명을 추가 채용하며 총 5명의 전담의를 확보해 4월부터 24시간 진료 체계를 본격 복원하게 됐다.
속초의료원은 강원 동북부 권역을 대표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이번 조치를 통해 환자들의 응급 상황 대응 역량을 다시 강화하게 되었다.
정영미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응급진료의 공백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의료진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