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인 = 정윤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0일,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주택 126호를 공공임대(행복주택)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최근 2030세대 청년 인구의 타 지역 유출과 신혼부부 감소가 심화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재개발 및 재건축 과정에서 조합으로부터 공급받은 주택을 표준건축비 기준으로 매입하여 행복주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철산주공8·9단지(철산주공8·9단지 헤리티지) 92세대(전용면적 59.96㎡), ▲광명제1R구역(광명자이더샵포레나) 27세대(전용면적 39.98㎡), ▲광명제4R구역(광명센트럴아이파크) 7세대(전용면적 39.94㎡) 등 총 126세대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고령자와 주거취약계층도 일부 포함된다.
행복주택의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약 60~80% 수준으로 책정되어 경제적 부담이 큰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는 이를 위해 광명도시공사에 150억 원을 출자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선 3월 말 철산주공8·9단지(철산주공8·9단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6월에 당첨자를 선정하고, 7월부터 입주를 본격 진행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지원정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주거 복지를 적극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사항은 광명시 주택과(02-2680-6722) 또는 광명도시공사(02-2610-20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