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신경식 기자] 날으는 저팔계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악기 연주를 시작해 39년간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프로듀싱 경력만 27년 차인 그는 다양한 악기를 섭렵하며 실용음악과에서 드럼을 전공했다. 어린 나이에 프로듀싱과 믹싱 & 마스터링을 시작하며 음악적 역량을 키워왔으며, 록 음악을 기반으로 밴드 활동을 통해 실력을 다졌다.

국내 최정상급 음반 작업을 진행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온 그는, 미사리 라이브 음악계 2세대부터 4세대까지 수많은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성장시켜 가요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려왔다. 특히 먼데이키즈 (고)김민수를 발굴하고, 더크로스, 더쏠트, 허니패밀리, 아브라조, 래빗 등의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이끌었다.

미사리 공연 무대에서는 기존의 ‘통기타 라이브’ 틀을 깨고 최초로 댄스, R&B, 멀티 장르를 도입하여 혁신을 선보였다. 이 새로운 공연 방식은 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주며 미사리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흐름을 만들어냈다.

10년 이상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활동하며, 가수 창훈(ROMAN)의 첫 앨범 헤어진다를 직접 제작, 프로듀싱, 믹싱까지 담당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가수 백미현, 김세현, 싱어게인 21호 가수 김기태, BK LOVE, MC 스나이퍼와 함께한 가수 유리의 앨범에서도 다방면으로 참여했다.

작사·작곡·편곡진으로는 거미의 타이틀곡 통증,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드라마 OST 등을 작곡한 고승진이 있으며, 날으는 저팔계와 함께 최고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하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 최고의 세션 기타리스트 홍준호 교수와 동기이며, 밴드 시절 함께 활동한 경험이 있다. 드럼은 전설적인 세션 드러머 문영배 선생에게 직접 사사받아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최근에는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분야까지 프로듀싱 영역을 확장하여 녹음·믹싱·마스터링까지 직접 진행하고 있다. 틱톡을 시작하면서 일반인 틱톡커들을 위한 정식 음반, 커버 앨범, 기념 음반도 제작하며 음악적 경험을 나누고 있다. 틱톡 라이브에서는 오랜 친구이자 동생인 가수 겸 DJ 춘자와 함께하며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날으는 저팔계의 음악적 여정은 단순한 프로듀싱을 넘어 대중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으며, 그의 향후 음악적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