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해남=이신동기자] 해남동초등학교는 11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흡연예방 캠페인 및 교육주간’을 운영하며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금연 실천 운동에 나선다. 이번 교육주간은 학생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육주간의 주요 목표는 학생들이 직접 흡연 예방에 동참하고, 흡연이 신체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인식하는 데 있다. 또한, 교직원과 학부모들도 함께 흡연 예방에 동참하여 학교 전체가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청소년기의 흡연은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이 시기에 올바른 흡연 예방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흡연예방 주간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급별로는 금연 교육 자료를 활용해 담임교사가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을 실시하며, 교직원도 금연 연수 자료를 통해 흡연예방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학교 복도에 마련된 ‘금연 포토존’에서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흡연예방 사진 촬영을 하며 금연을 다짐할 수 있다.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도 준비됐다. 1~2학년은 ‘금연 구슬팔찌 만들기’, 3~4학년은 ‘금연 손거울 만들기’, 5~6학년은 ‘금연구역 협동화 그리기’ 등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부모들에게도 가정통신문과 보건 소식을 통해 흡연 예방 정보가 제공되며, 가정에서도 자녀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협력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해남동초등학교는 이번 흡연예방 교육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청소년기의 흡연 유해성을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흡연예방 교육주간에 참여한 5학년 백OO 학생은 “흡연예방 캠페인을 하며 직접 금연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흡연예방 활동에 참여하여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해남동초는 앞으로도 흡연 예방 프로그램은 물론, 학생들의 바람직한 건강 습관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해남군 보건소와 협력해 흡연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학교와 지역사회에 금연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