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나주시=이신동기자] 2024년 10월 17일, 나주 관내 작은 유치원(공산, 다시, 동강, 세지, 양산, 왕곡, 문평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 36명이 영산강 정원에서 특별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유아들은 영산강 축제가 종료된 후, 정원의 청결을 위해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참여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했다.
유아들은 준비한 장갑과 집게로 쓰레기 봉투를 들고, 정원의 다양한 구역을 돌아다니며 흩어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이들은 수거한 쓰레기를 정리하면서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우리가 사는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배웠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직접 환경을 지키는 경험을 통해 소중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활동의 교육적 의의를 강조했다. 유아들은 쓰레기를 줍는 동안 다양한 자연물과 곤충들을 발견하며 자연에 대한 호기심도 키웠다.
체험학습이 끝난 후, 유아들은 자신들이 모은 쓰레기를 정리하며 큰 성취감을 느꼈고, 함께 한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도 쌓았다. 교사들은 "이런 활동이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내 작은 유치원 협력네트워크에서는 지속적인 상호 협력 수업 운영 및 컨설팅, 현장체험학습, 전문적 학습공동체, 유·초 이음교육 등으로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아들에게 자연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교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