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뉴스=최송화기자] 김해시 북부동은 22일 북부동자원봉사캠프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경로당 어르신들과 송편을 빚고 명절의 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떡 반죽과 송편 빚기에 필요한 재료를 윤정숙 캠프장을 비롯한 회원 10명이 준비했으며, 대성1동여자경로당 어르신 20명 등 총 30여명이 경로당에 모여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면서 송편을 빚었다.

또한 간식과 과일을 추가로 준비하고 재능기부 봉사자를 모집, 장구 및 노래 공연으로 작은 경로잔치를 열었다.

어르신들은 “많은 사람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모처럼 활기가 넘치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윤정숙 캠프장은 “작은 정성으로 마련한 자리지만 어르신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근 복지동장은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주신 윤정숙 캠프장을 비롯한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여러분들이 있어 우리 사회가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동자원봉사캠프는 깨끗한 동네사랑 줍깅 행사, 환경교육 및 응급구조 심폐소생술 교육, 1인가구 안부확인 등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원봉사자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작은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