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뉴스=최송화기자] 김해시 동상동주민자치회(회장 박재문)가 5월 31일 동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3년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는 지역 주민들 스스로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하며 직접 사업을 의결하는 공론의 장이다.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을 포함한 주민 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2023년 주민자치회 경과보고 후 2024년 자치계획(안) 및 주민투표 결과 발표순으로 진행되었다.

총회에 앞서 동상동주민자치회는 5월 22일부터 5일간 김해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5월 30일에는 동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투표를 진행하여 총 158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2024년 주민자치형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포근한 경로당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2024년 자치사업은 아름답고 행복한 동상동 만들기, 다문화 주민과의 상생 도모를 위한 앱 개발, 줄넘기 대회 개최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되었다.
박재문 주민자치회장은 “투표에 참여해주신 많은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사업들을 2024년부터 차질없이 추진하여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동상동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호영 동상동장은 “주민자치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제안하고 결정한 사업들이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