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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내 집처럼’…20억 빼돌린 학교 설립 일가 적발
작성 : 2019년 04월 09일(화) 19:53 가+가-
전주의 한 사립학교 법인이 학교 예산을 부풀려 20억여 원 비자금을 챙기고 거짓 사업 거래 등을 통해 수 억 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전북교육청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법인 이사장이 교실에 주거공간을 만들고 옥상에서 태양광 사업을 하는 등 학교를 내 집처럼 불법 사용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법인 일가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6년간 학교 예산 집행을 하는 과정에서 단가를 부풀리거나 거래업체들로부터 차액을 돌려받는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학교 운영에서는 허위로 이사회를 꾸리거나 친인척을 채용한 비리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친인척 한 명은 허위교직원으로 등재돼 출근은 하지 않았지만 인건비가 지급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법인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전북교육청 감사관은 “이사장 및 관련자 형사고발을 진행 중이고, 추가 감사와 법률 검토를 거쳐 학교법인 해산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수빈 기사 더보기

wbslwlsl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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