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우리 도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만, 도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도에서는 어제(6. 3)부터 행정부지사를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긴급대응체제에 돌입하여, 메르스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첫째, 비상대책본부를 확대하고 24시간 운영합니다.

대책본부장은 복지보건국장에서 행정부지사로 격상하고, 6개 팀으로 확대 개편하였으며, 예방과 역학조사 등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보건행정과에는 직원 4명을 증원하여 별도의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 하였습니다.

특히, 보건환경연구원은 전 직원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며, 의심환자 신고 즉시 검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시 군 보건소별로 담당 직원을 두어 상시 연락체계를 갖추었습니다.

둘째, 민관합동체제로 전문성을 높이고, 총력 대응하겠습니다.

경남의사협회와 경남약사회가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비상대책본부의 역학조사팀에 경남 의사회의 협조를 받아 전문의가 참여하여 비상대책본부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남약사회와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의심 환자 내원 시 즉시 신고 등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7개 거점병원을 지정하여 상황발생 시 대응태세를 갖추도록 하였으며, 추진태세 점검을 위하여 오늘 오후 1시에 행정부지사 주재로 관계기관과 민관합동대책회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셋째, 18개 시군에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보건소를 중심으로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습니다.

도민들께서는 각종 유언비어와 괴담 등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수칙과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행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두려워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대응 핫 라인(043-719-7777)이나, 경상남도 보건행정과(211-4961～4967), 지역 보건소에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