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유도 명문 대구 태현초등학교 유도부가 전국소년체육대회 메달획득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지난 21일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서 열린 2014 대구광역시 소년체육대회(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예선을 겸함)에서 태현초는 3개 체급에 참가, 모든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장의 진출권을 거머줬다.

지난해 열린 1차 평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동현, 김동헌, 송재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를 여유 있게 제압, -35kg, -43kg, -53kg의 3개 체급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동현, 김동헌, 송재우 선수는 전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실력 있는 선수들이다. 특히 이동현, 김동헌 선수는 5학년인 작년에 전국대회 입상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송재우 선수도 8강권의 꾸준한 성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한 겨우내 힘든 훈련을 성실하게 수행하며 하루가 다르게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어 5월에 열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할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대표로 선발된 세 선수는 “이번 전국 소년체전에서 꼭 우승해 전국 유도 명문의 자리를 계속 지켜나가고 싶다.”고 선발 소감을 밝혔으며 경기를 참관한 조성희 교장은 “지금껏 흘린 땀을 잊지 말고 더더욱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