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청장 조택상)는 지난 9일 서울랜드(경기도 과천시 소재)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70여명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가을 가족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문화체험은 그 동안 실시한 드림스타트 문화체험, 가족캠프 등에 참여하지 못한 가족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보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은 서로 손을 꼭 잡고 놀이기구, 3D 영상관 체험, 단풍로 자전거 산책 등을 즐기며 잠시 생업과 학업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 공감하고 사랑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서울랜드 동물원에서는 아이들이 그림책으로만 접했던 동물들을 실제 눈으로 보고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활동을 통해 동물과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어린이는 “책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동물 친구들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며 ”오늘처럼 엄마, 아빠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은 IQ(지능지수)와 EQ(감성지수)를 모두 발달시키는 계기가 된다”며 “소중한 추억인 동시에 미래의 꿈을 이루는 자양분이 되는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