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윤형수)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대전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서부지역 아버지 50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와의 행복한 정서소통과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프랜디, 아이와 행복소통하기 아버지교육’을 실시했다.

서부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이번 아버지교육은 안정된 애착관계 형성의 중요성과 정서소통, 자녀를 한 인격체로 인식하기, 갈등상황에서의 감정조절의 중요성 알기 등 자녀양육에 꼭 필요한 다양하고 중요한 지식을 평소 자녀교육에 시간을 내기 힘든 아버지들에게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프렌디'(Friend+Daddy)란 ‘친구같은 아빠’,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아빠’라는 의미의 신조어로 최근 주목받는 키워드인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를 빗대어 쓰이는 말이다.

강연을 맡은 조선미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녀와의 의사소통 교육의 권위자로서 부모 특히 아버지의 자녀양육에 대한 최적의 능력을 키우는데 필수적인 정보를 알기쉽게 제공하여 강연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이번 아버지교육은 지난 4월 대전서부교육지원청과 대전시가 공동주최해 실시했던 부모교육 특강에 이어 서부지역 학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뒷받침하고자 교육청과 시청이 다시 한번 함께 나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서부교육지원청 오수현 운영지원과장은 “아버지의 가족생활 참여 확대가 건강한 가정을 만들 것” 이라며 “이번 교육이 아버지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자녀 및 가족관계 개선을 통한 건강한 가정생활 유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