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낙동강 일원에서 조정, 카누 부문의 엘리트 선수대회, 동호인 대회,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는 ‘2013 강 스포츠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 및 시민들의 강 사랑 마음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제39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5.27.~6.2, 서낙동강 조정경기장) △2013 시민 카누마라톤대회(6.29.~6.30. 서낙동강 카누경기장)와 각종 시민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는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전문 조정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조정대회(5.27.~5.29. 폐회식 5.29.), 시민체험행사(6.1.~6.2.), 일반부 시합 및 폐회식(6.2.)으로 구분돼 실시된다.
먼저, 전문 조정선수들의 조정대회에는 실내조정, 래프팅 등 7개 분야 8개부 46종목에 전국 시？도 대표 240팀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개회식은 27일 오전 11시 임기택 부산광역시조정협회장을 비롯한 선수, 임원 등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전국 최고 기량의 전문 조정선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부별 종합우승 팀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또한, 6월 1일에는 일반인 대상 전국조정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회 당일(6.1.)까지 주관단체(부산조정협회 ☎051-973-2017)에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6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는 인도어, 넉클포어, 래프팅, 생태탐험 등 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정체험행사가 진행된다.
2013 시민 카누마라톤대회는 카누 동호인,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낙동강 카누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출전선수 전원이 동시에 출발해 2㎞ 타원형 코스를 돌아오는 방식으로 실시되며 조별 3위까지 결승에 진출해 1~3위에게는 부산카누연맹회장상이 수여된다. 부산시민 누구나 신청에 의해 참여 가능하며 개회식은 6월 29일 오전 9시 30분에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강 스포츠에 대한 시민관심 제고 및 지역 해양레포츠의 수준 향상에 기여할 ‘강 스포츠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에서 열리는 또 하나의 강 스포츠 축제인 ‘부산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는 ‘2013 코리아 오픈 부산국제 드래곤보트대회’와 연계해 10월 6일 해운대구 수영강 APEC나루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국의 드래곤보트 클럽 동호인과 대학생 등 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현한 기사 더보기han@schooli.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