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용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서부 관내 특수교유대상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방과후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신나는 포켓볼'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포켓볼 교실은 포켓볼 전문 강사를 초빙해 매주 화요일, 목요일 주 2회 실시된다.

수업은 수준에 따라 두 반으로 나눠 진행되기 때문에 기본 기술 습득에서부터 전문적인 기술까지 폭 넓은 수업 진행이 가능하다.

포켓볼은 규칙이 간단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테이블을 돌며 포켓볼을 치면 운동장 몇 바퀴를 걷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건강에도 좋다.

또한 에티켓과 매너를 중시하는 포켓볼은 성급함을 버리고 기다리는 미덕을 배울 수 있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정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칭의 효과도 있어 매우 유익한 스포츠이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당구공과 당구공이 부딪힐 때 나는 소리가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그리고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매번 산만하다고 혼이 많이 났었는데 포켓볼을 배우고 난 뒤로 집중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담임선생님께 칭찬도 많이 듣고 있다.”고 좋아했다.

서부지원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 전봉식 과장은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의 방과후프로그램은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고 들었다.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다양하고 풍요로운 여가 ․ 문화생활 및 특기․적성 능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신나는 포켓볼'교실 이외에도 방과후 교육활동으로 '뮤직가튼(음악치료)' 및 '클릭클릭(컴퓨터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2월말까지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