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도식은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한국인들의 넋을 기리고,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제례 행사와 추모공연, 추도사, 헌시, 유족대표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8월 6일은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날이다.
추도식에는 손영래 보건복지부 지역필수공공의료실장, 김도현 경남도 복지정책과장, 김윤철 합천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차규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원폭 피해자, 유가족,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희생 영령을 추모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합천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원폭피해자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원폭 투하 당시 한국인 피해자의 약 79%가 합천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국에는 1,482명의 생존 피해자가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213명이 합천에 거주하고 있어 ‘한국의 히로시마’로 불리고 있다.
경남도는 원폭피해자의 복지 증진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생활보조수당 지원, 의료비 감면, 원폭피해자 종합케어서비스 제공, 원폭자료관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원폭피해자의 삶의 질 향상과 피해자·유가족 지원을 강화하고,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도현 경남도 복지정책과장은 “원폭피해자와 유가족들이 겪어온 아픔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함께해야 할 책무”라며 “앞으로도 원폭피해자의 복지 증진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생명과 평화의 가치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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