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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바닥 싹 바꾼다! 경기도, 화학재 걷어내고 친환경 코르크 전면 도입!
어린이놀이터·산책로 중심 13개 시군에 적용…총 28억 투입
우레탄·고무분말 철거하고 자연유래 코르크로 전환
충격흡수·환경성 모두 확보…체험형·보행형 맞춤 시공
작성 : 2025년 12월 05일(금) 12:44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이창원 기자]
경기도는 올해부터 추진해 온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 놀이터와 산책로 등 도민 생활공간에 사용되던 우레탄·고무분말 등 화학 기반 바닥재를 친환경 코르크 소재로 교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2023년부터 2년간 총 28억 원을 투입해 13개 시군 내 42개 시설에 코르크 포장을 확대해왔으며, 이 중 26개소는 이미 공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16곳도 연말까지 시공을 마칠 계획이다.
코르크는 나무껍질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재료로, 유해 성분 배출 위험이 낮고 탄성과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안전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장점이 있다. 도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어린이 안전과 친환경성을 모두 충족하는 생활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조성된 42개 공간 가운데 31곳은 어린이놀이터 바닥에 적용돼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고, 11곳은 산책로·쉼터 등 보행 공간에 활용됐다. 시공 방식 또한 공간 용도에 따라 구분됐다. 어린이 체험시설 등 충격 완화가 필요한 지역에는 50mm 이상 두께의 ‘체험·놀이형’ 시공을 적용했고, 산책로와 둘레길 등에는 15mm 규격의 ‘보행·광장형’ 바닥재를 설치했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각 시군의 놀이터 리모델링 및 공원 조성 시 코르크 포장재 활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친환경 자재 도입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실무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생활공간 바닥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것은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환경성을 갖춘 여가공간 조성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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