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남진주=남궁영기기자] 진주시 상봉동 단체장협의회는 27일 진주시 민방위체험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나누며 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상봉동 18개 봉사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이틀에 걸쳐 양념을 만들고 64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정성껏 마련된 김장김치는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부자가정 등 350세대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었다.

이날 행사로 김치를 전달받은 한 독거노인은 “몸이 불편하여 김치를 직접 담가 먹을 수 없어 힘들었는데 김치를 챙겨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병규 상봉동 단체장협의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은영 상봉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주신 단체장협의회와 봉사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김장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어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