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강원에서만 나온다! 새 문화유산 5건 공개… 역사적 가치 ‘대폭발’
유형문화유산 4건·문화유산자료 1건 추가… 총 744건 보유
삼척 지역 불교미술·고문서·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 확인
“지역 고유 문화 발굴 지속”… 도, 향후 보존·조사 강화 방침
작성 : 2025년 11월 21일(금) 12:53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정윤성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11월 21일, 도 차원의 문화유산으로 유형문화유산 4건과 문화유산자료 1건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강원 지역의 역사적 특성과 문화적 자산을 다각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추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유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대상은 ▲삼척 영은사 석조비로자나삼불좌상 ▲삼척 신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간찰 및 제문 일괄 ▲박시형 교지 등 총 4건이다. 또한 문화유산자료에는 ▲삼척 감로사 원당도가 포함됐다.
삼척 영은사에 봉안된 석조비로자나삼불좌상은 1811년 전후로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불석을 이용한 조각 기법이 뛰어나 중·대형 불상으로서 미술사적 평가가 높다. 본존인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약사불, 아미타불이 함께 구성된 삼불좌상 형태가 특징이다.
신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역시 경주 불석으로 제작되었으며, 1674년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기록과 조형적 특징을 고려할 때 17세기 후반 불석 조각에 두각을 나타냈던 승호 스님의 초기 작품으로 추정돼 연구 가치가 크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간찰 29점과 제문 1점은 1874년부터 1877년 사이 작성된 고문서로, 그의 정치적 변화와 당시 정세를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서체 변화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꼽힌다.
강릉박씨 가문의 인물 박시형의 교지는 생원·진사 합격증서인 백패 교지 1점과 4품 이상 관직 임명장을 포함한 고신 교지 6점 등 총 7점으로 구성됐다. 특히 15세기 작성된 백패 교지는 현존 수량이 적어 희소성이 높으며, 조선 초기 관직 체계와 인장 제도를 파악하는 데 의미가 크다.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삼척 감로사 원당도는 감로사 창건자인 봉석 스님의 유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의식에서 사용된 민화 형태의 작품이다. 조성 시기와 제작 배경을 파악할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어 관련 분야 연구 기준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로써 강원특별자치도는 국가지정·도지정·등록문화유산을 포함해 총 744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정연길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장은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음 세대에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신동아방송 지역방송국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