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경기도선수촌, 장애인체육회 직원 절반도 못 들어간다?
직장운동경기부 합숙소 부족…경기도 선수촌 건립, 현실과 괴리
장애인선수 지원 강화 시점에 시설 미비…행정 소통 필요성 제기
경기도선수촌 계획상 128실 배정에도 직원 4명만 입주 가능
작성 : 2025년 11월 14일(금) 12:07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김형천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13일 열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선수촌 건립 계획이 장애인체육회 및 장애인선수들에 대한 실질적 배려가 부족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유 부위원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5연패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선두에 서 있는 조직”이라며 “하지만 현재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합숙소 및 훈련시설이 부재하여 선수단 확대 및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는 선수촌 건립을 통해 체육회 이전과 합숙소, 훈련시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문화체육관광국 제출 자료를 보면 장애인체육회 직원 중 오직 4명만 입주 가능하다”며 계획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질타했다.
자료에 따르면, 우만테크노밸리 개발사업 부지 내 건립 예정인 경기도선수촌은 총 125실의 합숙소와 276실의 행정시설, 종목별 10개 훈련장을 갖출 계획이다. 그러나 장애인체육회에 배정된 128실 중 입주가 가능한 직원은 4명에 불과하며, 장애인체육회 합숙소는 44실로 입소 정원이 36명에 그쳐, 직장운동부 정원 47명을 충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유 부위원장은 “장애인선수 지원이 강화되어야 할 시점에 오히려 거꾸로 가는 경기도정”이라며 “향후 실시설계 단계에서는 장애인체육회와 선수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문제 발생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적은 장애인체육회 직원 및 선수들의 실질적 시설 이용과 복지 개선을 위한 행정적 소통과 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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