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마약류 불법조제·채용비리까지… 김완규 의원, 경기도의료원 부실운영 ‘폭로’!
마약류 불법 분출·무자격 조제 등 위법 행위 다수… “관리 부실 심각”
응시 자격 미달자 채용·특혜 수의계약… 공정성 훼손 지적
“공공의료 신뢰 회복 시급… 투명경영과 내부통제 강화 필요”
작성 : 2025년 11월 13일(목) 12:08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이 경기도의료원의 전반적인 운영 부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11월 12일 열린 경기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감사관실의 종합감사 결과를 근거로, 불법 조제와 특혜계약, 채용비리, 협약 미이행 등 총체적인 기강 해이를 지적하며 공공의료 신뢰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 2곳에서 총 2,286건의 마약류 불법 분출이 발생했으며, 약사가 아닌 직원이 7,000건이 넘는 의약품을 조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이는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니라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의료기관의 관리·감독이 사실상 무너진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자격이 없는 업체에 4억4천만 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례를 언급하며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응시 자격이 부족한 인원을 채용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하는 행정 실패가 반복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2019년 감사에서 이미 시정 명령을 받았던 단체협약 미이행 건이 6년째 방치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목했다. 그는 “감사 결과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 수준”이라며 “모든 지적 사항은 즉시 조치해 재발 방지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경기도의료원이 도청·복지재단 등과 체결한 건강검진 협약(MOU)**에 대해서도 실효성 부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협약 체결 이후 2025년 9월까지 건강검진 실적이 고작 121명에 그쳤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에서 벗어나 실제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설명회와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완규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후의 공공의료기관이지만, 각종 위법과 부실로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투명한 경영과 철저한 내부 통제,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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