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전남여수=김기남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2국(글로벌국장 이서연)이 최근 충북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 기간 가운데 아프리카연합(AU) 산하 국제여성과소녀교육센터(CIEFFA: International Centre for the Education of Girls and Women in Africa) 시몬 얀키(Simone Yankey) 수석 정책 책임자 및 로라토 팔레사 모돈고(Lorato Palesa Modongo) 젠더 데이터 연구 담당관과 면담을 갖고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해 AU 내 IWPG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전시회를 계기로 인연을 맺은 이후 UN 사이드 이벤트 공동주최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넓혀 왔다.

시몬 얀키 수석 정책 책임자는 “IWPG가 추진하는 여성 역량 강화와 평화문화 확산 사업은 AU CIEFFA가 추구하는 교육을 통한 평화 증진과 궤를 같이한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협력을 구체화하고, IWPG 평화사업이 국제기구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심도 있게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서연 글로벌 2국장은 “AU와의 연계는 IWPG 세계 평화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한 발판”이라며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제사회가 주목할 만한 여성 주도 평화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IWPG는 이번 면담을 시작으로 AU와 정기 협의 채널을 마련하고 AU 및 국제기구와 유관 기관과의 연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 122개국에 115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68개국에 800여 개의 협력단체와 함께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삼아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