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은평구=이신동기자] 서울 은평구 증산동은 지난 20일 서울증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자치회와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5회 증산동 주민총회 및 제11회 시루뫼축제’와 ‘시루뫼 문화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간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주민총회에서는 2026년 마을 의제와 자치 계획을 논의하고, 주민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우선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결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장이 열렸다.

시루뫼축제는 초대가수 송우주, 자치회관 프로그램 공연,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플리마켓, 체험부스,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축제와 연계해 동 지역사업인 ‘시루뫼 문화데이’를 통해 스와니팝스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바쁜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박혜선 증산동 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분이 힘을 모아주셨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범석 증산동장은 “주민총회와 축제를 통해 증산동의 공동체 역량이 더욱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와 문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