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인 = 정윤성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를 8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전국적인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매출 회복을 목표로 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에서의 누적 카드결제액 5만 원당 복권 응모권 1장이 제공되며, 최대 50만 원까지 10장까지 받을 수 있다.
총 당첨 인원은 2,025명, 지급 규모는 10억 원 상당이다. 1등(10명)은 각 2,000만 원, 2등(50명)은 200만 원, 3등(600명)은 100만 원, 4등(1,365명)은 10만 원이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특히, 비수도권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1등은 비수도권에서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한다. 수도권 거주자라도 행사 기간 동안 비수도권의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1등 당첨 자격이 주어진다. 2등부터 4등은 지역 구분 없이 전국 단위 소비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중복 당첨은 불가하다.
참여 신청은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가능하다. 1회만 신청하면, 행사 시작일인 8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의 결제 내역이 자동 반영된다. 당첨자는 10월 말 공정한 추첨을 거쳐 발표되며, 11월 중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앱을 통해 상품권이 지급된다.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상생소비복권은 단순한 경품 이벤트를 넘어, 소비가 다시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