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장성=이신동기자] 전라남도교육청장성도서관이 7월 5일‘어린이 환경 과학극 & 탄소중립 원데이 클래스’를 열어 지역민의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생태문화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오전 과학극과 오후 원데이 클래스 체험으로 구성됐으며, 극단 ‘놀이패 신명’의 ‘짠짠박사님의 신통방통연구소’어린이 환경 과학극에는 130명이 신청해 강당을 가득 채웠다. 사전 신청 단계부터 정원을 초과해 조기 마감됐고, 현장에서도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후에는 ‘테라리움 만들기’와 ‘천연 바디바 만들기’로 구성된 탄소중립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됐다. 유아, 초등학생, 학부모 등 총 105명이 참여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직접 만들며 탄소중립 실천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월평초등학교 학생은 “공연에서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알게 돼서 재미있었고, 테라리움과 비누를 만들면서 내가 직접 자연을 보호하는 기분이 들어서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차계옥 관장은 “아이들이 공연과 체험을 통해 환경보호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탄소중립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