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은 6월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동지역 주요 식품 바이어들과 긴급 회의를 갖고, 최근 불안정한 정세로 인한 K-푸드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통망 점검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로 인해 중동 지역의 정세가 급격히 불안정해지면서, 이로 인한 우리 농식품 수출 영향과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된 자리다. 홍 사장은 K-푸드 유통 협의체인 ‘중동한국농식품연합회’와 함께 각국 상황을 분석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발 빠르게 현장을 찾았다.
회의에는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등 중동 6개국에서 활동하는 주요 바이어 10명이 참석해, 현지 유통 환경과 물류 이슈, 수입 규제 변화, 유망 수출 품목 등을 종합적으로 공유했다.
쿠웨이트에서 참석한 한 바이어는 “어젯밤 상공에 미사일이 날아다닐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한국 식품 수입 확대 논의를 위해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정세는 불안하지만, K-푸드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바이어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향후 돌발 상황 발생 시 실질적이고 기민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수출 모니터링 체계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그는 “중동은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핵심 수출시장으로, 이번 현장 간담회를 통해 정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수출기업들의 애로를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동한국농식품연합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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