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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배달 간식, 안전할까? 위생 불량 업소 '집중 단속'
- 위생 사각지대 겨냥…팥빙수·커피 등 간식류 집중 점검
- 식약처, 배달·대량 조리음식점 3,400곳 위생 실태조사 착수
- 소비기한·제빙기 위생부터 식중독균 검사까지…철저한 관리 예고
작성 : 2025년 06월 18일(수) 12:18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을 앞두고 팥빙수,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조리하는 배달 전문 음식점과 뷔페 및 대량 조리식당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6월 23일부터 27일까지이며, 총 17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조치는 기온 상승에 따라 간식류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조리식품에 대한 위생 관리를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빙수·커피·아이스크림 등을 배달하거나 판매하는 업소 ▲뷔페, 푸드코트 등 다량으로 음식을 조리·공급하는 매장 등이며,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전력이 있는 3,400여 개 업소가 우선 조사 대상이다.
점검 항목은 다음과 같다: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조리장 및 식재료 취급의 위생 기준 준수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보관 또는 사용 여부
제빙기 등 기기류의 청결 상태
아울러, 무작위로 선정된 200건 이상의 조리식품(팥빙수, 커피 등)에 대해 식중독 유발 세균 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검사 항목에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바실루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살모넬라등이 포함된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배달음식 위생관리에 주력해오고 있으며, 소비 트렌드와 식중독 사례를 반영해 점검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배달음식 시장은 ▲2020년 17.3조 원 → ▲2022년 26.6조 원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27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분기에는 햄버거, 떡볶이, 핫도그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 4,474곳을 점검해 55곳(1.2%)에서 위생 관련 위반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 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위생불량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도 관련 법 위반 시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이 자주 소비하는 간편식·간식류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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