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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까지 끌어들인 도박사이트! 조직폭력배가 만든 불법 사무실
- 조직폭력배가 주도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전원 구속
- 도박사이트 수익금 11억 추징… 10대 100여 명도 가담
- 은밀한 아파트 사무실, 수시로 바뀐 계좌와 사이트 주소
작성 : 2025년 06월 11일(수) 12:51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김형천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일반 아파트를 사무실로 위장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수원 지역 조직폭력배 A씨 등 4명을 검거하고 전원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3년 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화성시의 한 아파트를 임대해 본거지로 삼고, 총판 모집과 문자 광고를 통해 약 2,000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아 약 249억 원 규모의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입자 중에는 10대 청소년도 100여 명 포함되어 있었으며, 일부는 5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운영방식은 해외 카지노 영상(바카라, 슬롯 등)을 송출받아 참여자가 온라인으로 배팅하는 구조였으며, 조직원 A씨는 자신이 유치한 도박 참여자들이 잃은 금액의 20%를 수수료로 챙겼다. 배팅 금액은 1회당 최소 5,000원에서 최대 300만 원에 달했다.
경찰은 첩보 입수 후 금융 계좌와 CCTV를 분석하며 운영자를 추적해 전원을 검거했고, 총 11억 원의 범죄수익에 대해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또한, 사이트 운영에 사용된 계좌를 대여한 인물과 추가 가담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까지 도박에 노출되는 심각한 상황에서, 이처럼 폭력조직이 개입한 범죄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도박은 개인의 중독뿐 아니라 사회에 광범위한 악영향을 주는 만큼, 절대 가담하거나 호기심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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