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아프리카는 기회의 땅”…KOTRA, 韓기업 수출 돌파구로 만든다
- KOTRA, 아프리카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 열고 한국형 진출모델 점검
- 12.5억 인구의 신흥시장…의료·에너지·조선 분야 원팀 코리아로 공략
- KSP·EIPP 기반의 개발협력 연계 수출로 장기 파트너십 확대 나서
작성 : 2025년 06월 02일(월) 12:31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김효수 기자]
KOTRA가 아프리카 대륙을 대한민국의 핵심 수출전략지로 전환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5월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2025 아프리카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아프리카는 더 이상 잠재시장이 아닌, 수출의 미래를 책임질 전략적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KOTRA 아프리카지역본부 산하 8개 무역관장들이 참석해,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공급망 안정과 시장 다변화를 위한 현장 전략을 공유했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은 2025년 기준 인구 12.5억 명, 2050년엔 25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젊은 인구 비중이 높아 소비재, 의료, 에너지 등 다수 산업에서 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KOTRA는 르완다,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보이는 주요 신흥국을 전략시장으로 선정해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KOTRA는 수출 유관기관, 선도 진출기업과 협력해 ‘원팀 코리아’ 체제를 가동 중이다. 전력기자재, 조선, 원전기자재, 의료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 발굴부터 상담회, 컨설팅,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국내 기업의 진출을 돕는다.
또한, 공적개발원조(ODA), KSP(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 EIPP(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 정부 협력 사업을 기반으로, 정책 수립부터 수출까지 연결되는 ‘연계형 진출모델’을 확산 중이다. 남아공 그린수소 전략, 모잠비크 가스전 타당성 분석, 케냐 교통정책 개발 등 다양한 KSP 프로젝트가 대표적 사례다.
강 사장은 “개발협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출, 현지화까지 이어지는 통합 전략이 핵심”이라며 “한국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장기적 진출을 가능케 하는 실질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KOTRA는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정보 접근성이 낮은 만큼, 시장 단신, 통상속보 등 시의성 높은 콘텐츠를 연간 300건 이상 제공하며, 수요 맞춤형 정보로 현지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강경성 사장은 “G20 정상회의를 앞둔 지금이야말로 한국 기업이 아프리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시점”이라며 “KOTRA는 수출 교두보로서 기업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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