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025년 4월 한 달 동안 전국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공연 관람권 환급 지연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 크게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상담은 총 53,788건으로, 전년 동기(41,877건) 대비 28.4%(11,911건), 전월(50,614건)보다도 6.3%(3,174건) 증가했다. 특히 '각종공연관람' 분야는 환불 관련 문제로 153.7%나 급증해 전체 증가율 중 1위를 기록했다.
공연관람 관련 민원 대부분은 "전화로만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지만, 연결이 어려워 환급을 받지 못했다"는 불만이 주를 이뤘다.
이 외에도 ▲인터넷 게임서비스(144.8%) ▲신용카드 관련 스미싱 피해(130%) ▲결혼준비대행 서비스(125.5%) ▲인터넷교육서비스(115%) 등에서도 전년 대비 상담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월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티셔츠’였다. 봉제 불량, 이염 등 품질 문제로 인한 상담이 무려 88.1%나 늘었고, ‘에어컨’ 관련 상담도 69.7% 증가했다. 이는 설치 지연 또는 과도한 설치비 요구 때문으로 분석됐다.
4월 전체 상담 건수 기준으로는 ‘헬스장’ 관련 민원이 1,2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류·섬유’(1,059건), ‘건강식품’(1,02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건강식품은 전화로 샘플만 받기로 했는데 본품이 발송되고 반품이 거부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거래 피해 발생 시 증빙자료를 갖추어 1372소비자상담센터나 소비자24를 통해 신속히 상담을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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