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드디어 방음벽 설치 확정! 영천 금노터널 주민 고통 끝나나?
- 화물열차 소음·악취 고통에 시달린 영천 시민들, 방음벽 설치로 해결 실마리
- 국민권익위 조정으로 국가철도공단·영천시, 주민 요구에 전향적 합의
- 금노터널 인근 주민 고충 민원, 권익위 중재 통해 대책 마련 첫발
작성 : 2025년 05월 21일(수) 11:39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정윤성 기자]
영천 금노터널 ‘소음·악취’ 논란… 방음벽 설치로 해결 돌파구 열려
경북 영천시 금노터널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열차 소음 및 악취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해결의 물꼬를 텄다.
21일, 국민권익위는 영천시 완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대표, 국가철도공단, 영천시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터널 입구 300미터 구간에 방음벽을 우선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국민권익위 권석원 상임위원의 주재 아래 진행됐다.
문제의 발단은 2021년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금노터널 통과 화물열차에서 비롯됐다. 해당 열차는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관계로 터널 주변에 지속적인 소음과 매캐한 악취를 발생시켰고, 인근 완산2통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심각하게 훼손해 왔다.
2022년부터 민원을 제기해 온 주민들은 소음과 악취가 법적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측정 결과에도 불구하고, 측정 방식에 대한 이견 등으로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의가 지지부진하자, 2023년 12월 국민권익위에 고충 민원을 접수했다.
권익위는 현장 방문과 기관 간 중재를 통해 의견차를 좁혀왔고, 결국 금노터널 입구 방음벽 설치를 포함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도달했다. 향후에도 악취가 지속될 경우, 영천시가 추가 측정을 실시해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영천시는 금년 말까지 마무리되는 복선전철 공사가 원활히 완료될 수 있도록 공공시설물 인수 절차 등에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국민권익위 권석원 상임위원은 “이번 조정은 주민의 생활권 보호와 공공사업의 조화를 이룬 좋은 사례”라며, “실행이 차질 없이 이뤄져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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