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행방이 묘연했던 장기 실종자가 경찰의 집요한 수사 끝에 무사히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월, "혼자 살고 있는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 광명경찰서는 해당 인물을 장기 실종자로 등록하고 추적에 나섰다.
생활반응 수사, DNA 조회 등 다각적인 수사에도 실종자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그렇게 무려 11년간 소재가 확인되지 않으며, 실종자는 경찰의 집중 수사 대상에 포함돼 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실종수사팀은 꾸준히 가족과 연락을 이어가며 단서를 좇았고, 최근 마침내 실종자와의 연락에 성공했다. 경찰은 대면을 꺼리는 실종자를 설득해 통신 경로를 확보했고, 끝내 은둔 중인 주거지를 찾아 신원과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가족에게 무사 소식을 전했다.
조사 결과, 실종자는 과거 가정 문제와 사업 실패로 인해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연락을 끊고 은둔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자의 가족은 오랜 시간 동안 애타게 기다려온 끝에 기적처럼 다시 연락이 닿은 데 대해 경찰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명경찰서 관계자는 “장기 실종자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체계적인 수사가 이번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종자 수색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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