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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침체된 부산 상권에 160억 투입…지역경제 살리기 나섰다
-‘2026 상권활성화사업’ 대상 3곳 선정…올해보다 예산 대폭 확대
- 부산대 상권 등 현장 방문…상인 목소리 청취하며 지원책 논의
- 공실 문제 해소·관광형 상권 조성…맞춤형 전략 본격 추진
작성 : 2025년 04월 30일(수) 12:06 가+가-
[신동아방송 경인 = 김효수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침체된 지역상권의 회복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고, 대규모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30일, 박형준 시장이 금정구 부산대학교 인근 상권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고, ‘2026 상권활성화사업’ 추진 방안과 맞춤형 지원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한때 학생들과 청년층이 모이며 활기를 띠었지만, 최근 소비 패턴 변화와 인구 이동 등으로 공실률이 급격히 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올해보다 사업 규모를 크게 확대해 내년부터 5년간 총 16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사하구 ‘하단 자율상권’(60억 원), ▲금정구 ‘부산대 하이브상권’(60억 원), ▲기장군 ‘기장시장 자율상권’(40억 원) 등 3곳이다.
이들 상권은 각기 다른 특성과 침체 원인을 고려해 개별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하단 상권은 구간별 테마 공간을 조성하고, 부산대 상권은 골목을 활용한 문화공간을 마련해 공실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기장시장 상권은 지역 역사자원을 접목한 관광형 상권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협의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가 결정됐으며, 시는 현재 중기부에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안을 제출한 상태다. 연말까지 5개년 계획서와 연차별 추진안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상권 활성화에 그치지 않고, 로컬 크리에이터·민간 전문가·상권 기획자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실행력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점검과 상담을 병행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산대 상권을 비롯한 지역경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대영기자 기사 더보기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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