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인 = 이창원 기자]
KT, 멤버십 대대적 개편…포인트 한도 폐지하고 혜택은 ‘더 풍성하게’
KT(대표 김영섭)가 오는 5월 8일부터 KT 멤버십 포인트 한도를 전면 폐지하고, 외식·여가 중심의 제휴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멤버십 등급별로 연간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제한되어 있었던 기존 구조(VVIP 15만점, VIP 12만점, 골드 10만점 등)를 완전히 탈피해, 앞으로는 고객이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단, 제휴사별 기본 이용 조건은 유지된다.
이로써 VVIP 고객은 기존 연간 15만점 제한 없이 매월 3만 원 이상의 ‘VVIP초이스’ 혜택은 물론, 영화·외식 등 상시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된다. 일반 등급 고객 역시 별도의 포인트 적립 없이 파리바게뜨,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제휴 브랜드에서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5월 한 달 동안 ‘달.달.혜택’을 한층 강화한다.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 운영되는 이 혜택은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 및 테마파크 분야 제휴를 집중 강화했고, ‘패밀리 컬렉션’ 혜택은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 총 20여 개의 제휴 혜택이 준비돼 있다.
또한 상반기 중으로는 여가, 외식, 생활밀착형 브랜드 중심으로 신규 제휴처를 대거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4월에는 반올림피자, 롯데렌터카의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 ‘차방정’, 비대면 진료 플랫폼 ‘착한 의사’ 등이 추가되었으며, 5월에는 쇼핑·여가 분야 혜택도 속속 추가될 예정이다.
문화 콘텐츠 연계 혜택도 이어진다. 4월에는 공연 ‘거룩한 밤’, 5월에는 영화 ‘미션임파서블’ 시사회, ‘워너 브롱크호스트’ 도슨트 투어 이벤트도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KT 서비스Product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이번 개편은 고객 중심의 사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전 등급과 연령대 고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