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경인 = 김형천 기자]
닌자 프로페셔널 초퍼 블렌더(모델명 NJ1001KR)의 용기가 제품 사용 중 칼날로 인해 긁히거나 파손될 우려가 있어, 제조사와 공식 수입사가 해당 소비자에게 새 용기를 무상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블렌더 용기 내부가 제품 사용 도중 긁혔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소비자원은 직접 해당 제품을 구매하여 테스트한 결과, 일반적인 사용 조건에서는 이상이 없었으나, 제품 작동 중 완전히 정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단부(파워포드)를 분리하거나, 용기 뚜껑(스플래시 가드)을 사용하지 않고 작동할 경우 칼날이 흔들리면서 용기 내부가 긁힐 수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제조사인 샤크닌자와 공식 수입사 ㈜코스모앤컴퍼니와 협의하여 이같이 용기 긁힘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무상으로 용기를 교체하기로 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주의사항과 관련 경고 문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단순히 사용설명서에 기재된 주의사항에 그치지 않고 제품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소까지 선제적으로 조치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소비자들이 용기 내부에 긁힘 현상을 발견한 경우 즉시 공식 수입사 고객상담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교체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일상 생활 속에서 빈번히 사용되는 제품들의 위해요소를 적극 발굴하여 신속한 대응과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