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전남여수=김기남 기자] 여수시(정기명 시장)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설 연휴 기간 관내 하천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을 대상으로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설 연휴 기간 중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환경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시는 해당 기간에 기후생태과, 산단환경관리과를 중심으로 특별감시반을 편성, 환경오염 취약 사업장 및 주변 하천, 여수산단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또, 연휴 전 환경오염 예방 신고·상담 창구를 운영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환경오염행위 예방에 적극 동참하도록 요구하고, 설 연휴에는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유관기관과 신속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감시 기간 중 적발된 업체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및 사법조치가 행해지며, 개선 이행실태에 대해서도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자체적으로 사업장을 점검해 주시고, 시민들께서는 불법 오염행위를 목격하면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