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광양=이신동기자] 전라남도교육청광양도서관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입체낭독극을 운영하였다.

입체낭독극이란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낭독을 넘어 배우들의 연기와 움직임, 영상, 음향이 한데 어우려져 문학과 연극적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낭독공연이다.

학생들의 독서인문교육을 위하여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공연으로 광양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총 4개 기관에서 4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인 ‘호랭떡집’, 가짜 뉴스의 문제점에 대해 알려주는 ‘감기 걸린 물고기’, 자존감 회복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장군이네 떡집’등 다양한 도서를 낭독하였다. 실제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연극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책의 내용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낭독극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마지막에 책 낭독을 체험해 본 것이 재미있었다. 오늘 봤던 책도 다시 읽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