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섬 독서인문생태여행 BOOK-US」는, 지역과 삶을 잇는 독서인문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서, 참가자들에게 독서와 지역의 자연·역사· 문화 연계를 통한 우리 고장 진도의 지역적 가치를 심도 있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독서 여행은 4개의 테마에 따른 코스를, 지역의 생태·역사·문화가 관련된 도서와 연결하여 스토리텔링하는 과정으로 1코스는 진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2코스는 자연이 함께하는 보배섬, 3코스는 우리네 노래 우리네 삶, 4코스는 과거를 기억하는 미래를 다짐하는 마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탐방지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이 함께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며, 지역 속에서 자신의 삶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BOOK-US에 참여한 진도초등학교 6학년 이○○ 학생은 “진도에 상록수림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11월이라 그런지 쌀쌀한 날씨였지만 활엽수 잎이 떨어져서 상록수가 더 잘 보여 좋았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또한 학생과 함께 독서캠프에 참여한 황○○ 교사는 “독서와 지역의 자연을 주제로 연결하여 독서여행코스로 만든 것이 인상 깊었다. 특히, 지역의 독서 생태를 이해하는 활동이 아이들의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미 교육장은 “지역의 독서생태계 구축을 위해 도서와 지역을 연계하여, 독서인문·생태여행을 기획한 것이 진도의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진도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시각으로 삶과 앎이 일치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인문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신동기자 기사 더보기news@sda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