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이병식기자]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김화진)은 29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기후변화 대응 및 농가의 소득향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김행란 농업기술원장이 참석해 이상기상 및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발생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안정적인 농작물 수확을 위한 방안 모색과 지역 농가의 소득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한 ‘병해충 예방 복숭아 시설재배 시범’사업은 전남도 일원에 내재해형 하우스 등을 조성해 기후온난화로 시기가 빨라진 탄저병으로 인한 복숭아 생산 피해를 예방하고 조기 출하시키는 방법을 통해 병충해 없는 과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사업으로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영광군 소재 농가에서는 해당시설을 구축해, 수확기를 2~3개월 앞당겨 병충해 없는 안정적인 생산은 물론 노지 재배 대비 2배 가량의 가격 형성 및 생산량 증진으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김화진 위원장은 “농도 전남이 기후변화와 병충해 등에 대응한 농업 생태계를 조성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농작물 생산으로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농업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